뮤지컬 무랑루즈 관람 후기! (홍광호, 김지우 캐스트)

2001년 동명의 영화 ‘뮬란 루즈’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뮬란 루즈’를 관람해 왔습니다.뮤지컬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거나 유명 팝송을 넘버로 활용하다 보니 아시아 초연 물랑루즈를 견디지 못했어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매쉬업 뮤지컬의 아시아 초연.보헤미안, 귀족, 사업가, 모든 사람들의 욕망이 자유로워지는 곳 ‘뮬란 루즈!’ 버즈 루어먼 감독의 영화가 21세기 팝 컬렉션을 새롭게 매쉬업하며 무대 위에 되살아난다.진실 아름다움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을 향해 축배를 드는 이 작품은 단 한 편의 뮤지컬이 아니라 하나의 가치관이자 세계다.호화롭고 낭만적이며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이 세상으로 당신을 초대한다!「Welcome to the MOULIN ROUGE!」크리스티안에 홍광호 씨, 새틴에 김지우 씨 캐스팅으로 관람했습니다.영화의 새틴은 찬란하게 빛나던 시절의 니콜 키드먼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김지우 씨가 사틴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노래도 연기도 아름다운 미모까지 완벽하게 ‘샤틴’이었습니다.홍광호 형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원래 뮤지컬계 GOAT인데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이 열리고 있습니다.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뮤지컬로 꼽히는 ‘뮬란 루즈’는 입장하자마자 매혹적인 무대에 넋이 빠질 정도입니다.매우 화려한 색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무대 오른쪽에는 ‘물랑루즈’의 상징적인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코끼리가 있습니다.코끼리나 풍차, 에펠탑 등이 나오지 않으면 아쉬웠지만 영화에서 중요하게 표현된 것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뮤지컬에도 등장합니다.뮤지컬 ‘물랑루즈’의 매력은 연출, 무대, 의상 등 무엇 하나 타협하지 않는 화려함이라고 생각합니다.나름 유명 뮤지컬을 많이 봤는데 단연 물랑루즈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최근 영화에서 ‘아바타: 물의 길’이 CG에서 선보일 수 있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보여줬다면 뮤지컬에서는 ‘물랑루즈’가 보여줬을 것 같습니다.또 다른 매력은 유명 팝송을 넘버로 채택했다는 점입니다.칸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처럼 영화와 같은 음악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체된 노래도 있었지만 더 익숙한 노래라 신나고 좋았어요.(레이디 가가의 Bad Romance, 비욘세의 Single Ladies,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등) <물랑루즈> 티켓 가격이 다른 뮤지컬보다 비싼 편인 것은 음악 저작권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뮤지컬 ‘물랑루즈’는 2023년 3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됩니다.호화로운 꿈과 욕망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뮤지컬을 좋아한다면 영화 물랑루즈를 좋아한다면 유명 팝송을 좋아한다면.절대 후회하지 않을 160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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