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다온입니다.올해 스페이스X, 원웹 등 해외 민간 우주기업들이 국내에 대거 몰리면서 잠잠했던 국내 위성통신 시장이 기지개를 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2분기 중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미 국내 정부에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아이폰14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갤럭시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소식에 많은 투자자분들이 저궤도 위성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오늘은 저궤도 위성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G와 6G 통신의 차이점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경쟁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합니다. 우리나라는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기술 수준도 미비하고 통신 음영지역이 없는 국내 특성상 위성통신에 대한 수요는 당장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이 작은 시장에 스타링크가 진출하려는 이유는 6G 시대에 앞서 스마트폰 서비스를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5G 초고속인터넷이 잘 구축돼 있어 위성인터넷이 필요한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6G 도입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 위성 기반 스마트폰 긴급구조 요청 서비스 때문입니다. 이미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14부터 SOS 충돌 감지 기능을 탑재하여 충돌을 감지하면 통신이 연결되지 않아도 위성통신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어 구조 요청이 되는 원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절벽 아래 추락한 운전자가 이 기능으로 구조된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 위성통신 기반의 SOS 서비스가 상용화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통신 환경 특성상 전국에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광케이블보다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스타링크가 국내에 진출하더라도 높은 사용료와 장비 구매 등 당장 이동통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타링크 나이지리아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43달러로, 여기서 위성 안테나 구입 비용은 600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업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링크가 국내 진출을 시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당장의 수익보다는 향후 상용화될 6G 시대를 위해서일 가능성이 지배적입니다. 6G는 지상 기지국과 저궤도 위성 간 연결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역시 앞다퉈 6G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6G를 맞이하면서 앞으로는 ‘이것’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거죠. 과연 무엇일까요? 2030년에는 별을 볼 수 없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천체물리학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2030년대에는 인공위성에 의해 천체 관측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는 80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의 인터넷망 완성을 위해 총 44,000여개 위성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문제는 인공위성이 태양광을 지구에 반사해 별 관측을 어렵게 하고 통신위성이 발하는 전파는 전자파로 별을 관측하는 전파망원경의 기능에도 악영향을 주게 돼 몇 년 뒤면 인류는 평생 별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주장입니다. 토니 타이슨 미국 천문학과 교수는 “2030년 하늘을 쳐다보면 별 대신 움직이는 인공위성이 가득 찰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독일 ‘지구과학연구소(GFZ)’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조명 등 밤에도 빛을 내는 물질이 지구상으로 늘어나면서 밤하늘의 밝기는 연간 9.6%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빛 공해로 인해 세계 인구의 30%, 미국인의 경우 80%가 은하를 볼 기회를 박탈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위성통신 서비스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6G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통신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기면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저궤도 위성 관련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 있을까요? 저궤도 위성 관련주는?

AP위성(21~1270)은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단말기 제조 업체에서 대장 주와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상한가로 올라가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모으고 있는데요. 위성 통신이 국내에서 아직 발달하지 않은 만큼 주요 위성 통신의 수요처는 해외 시장입니다. 주된 고객은 두바이 소재의 이동 위성 통신 사업자 THURAYA에서 2대의 궤도 위성을 통해서 유럽, 아프리카, 중동, 호주 및 아시아 전역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인텔리 안 테크(189300)은 해상용 초소형 위성 송신국(VAST)안테나 분야에서는 점유율 세계 1위의 기업입니다. 제품의 적용 영역을 육상용 항공용, 저궤도/중 궤도용(LEO/MEO)위성 통신 안테나를 확대할 계획이래요. 특히 스페이스 X가 2016년에 로켓 해상 회수 프로젝트에 인텔리 안텍의 제품을 채용하고 한 웹과 함께 북극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군요.한화 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저궤도 위성 사업을 영위하는 세토렛크아이을 최근 인수하는 저궤도 위성 관련 주식에 분류되었습니다. 항공 엔진, 방위 산업 보안(CCTV), IT서비스,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사업을 짓고 있습니다. 이 중 항공기나 가스 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지에노코(361390)은 위성 통신 부품 제조 목적으로 주로 군 전술 정보 통신 시스템(TICN)사업의 핵심 부품인 비접촉식 광전 케이블을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국가 우주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위성 탑재체 분야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우주 개발 분야에서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KARI)와 한국 우주 항공 산업(주)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켄 코어 에어로스페이스(274090)세 트랙 아이(099320), 한화 시스템(272210)등이 저궤도 위성 관련 주식에 속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이제 5G에서 6G로 넘어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6G는 지상 통신 기지국과 저궤도 위성 간 협력이 필요한 기술인 만큼 스페이스X나 원웹 등 해외 민간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는 상황이 혹시 반갑지는 않을 것입니다. 6G 경쟁에서 해외 업체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정부도 위성통신 시장에 주목해 과기정통부는 2026년부터 10년간 위성통신 분야에서 4조2000억원의 신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미국위성산업협회는 2020년 2706억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40년에는 584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한 섹션임이 분명해 보입니다.오늘은 저궤도 위성 관련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투자하기 전에는 항상 신중하시고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